여름철 냉방병을 예방하는 7가지 핵심 건강 수칙
실내에 있어도 피곤한 이유, 혹시 냉방병 때문 아닐까요?
여름철,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처음엔 시원하고 쾌적하게 느껴지지만
이내 몸이 무겁고 피곤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을 흔히 '냉방병'이라고 부르며,
심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냉방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냉방병이란 무엇인가요?
냉방병은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여러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콧물, 피로, 근육통, 소화불량 등이 있으며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날 경우 더 쉽게 발생합니다.
특히 여성이나 손발이 찬 체질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냉방병의 대표적인 증상
증상 유형 주요 특징
피로 증가 | 이유 없는 무기력, 집중력 저하 |
호흡기 이상 | 콧물, 코막힘, 기침 발생 |
소화기 장애 | 복통, 설사, 소화불량 동반 가능 |
체온 변화 | 손발이 차거나 열감이 느껴짐 |
실내 온도는 25~27도 유지가 기본입니다
냉방병 예방의 가장 기본은 실내 온도를 잘 조절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온도는 25~27도이며, 외부 온도와 차이는 5도 이내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는 자리에 앉는다면
바람 방향을 조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에어컨이 강하게 나오는 곳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얇은 옷으로 체온을 조절하세요
찬 바람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지 않도록
얇은 긴팔이나 카디건을 항상 준비해
실내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복부와 허리는 체온 유지의 핵심 부위로,
얇은 담요나 무릎담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분 섭취와 따뜻한 음식이 속을 지켜줍니다
에어컨 바람은 체내 수분을 쉽게 빼앗아갑니다.
따라서 자주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찬 음식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차나 둥굴레차 같은 따뜻한 차는
소화기 보호와 자율신경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실내 환기와 가벼운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산소 농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2~3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오랜 시간 앉아 있을 경우엔
목, 어깨를 중심으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이런 습관은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수면 중 냉방병을 피하는 방법
자는 동안 에어컨을 켤 경우
타이머를 설정해 중간에 꺼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적인 바람이 몸에 닿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하고,
얇은 이불이나 담요로 몸을 덮고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체온 조절이 어려워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