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로 알 수 있는 건강 이상 6가지 신호
단순한 구취가 아니라 질병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입 냄새는 보통 양치 부족이나 음식물 잔여물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장, 간, 폐, 당뇨와 같은
신체 내부 건강 문제를 나타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구취의 유형별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과
그에 따른 조치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위장 문제가 부르는 시큼한 냄새
입 냄새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소화기 문제입니다.
특히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위산이 역류하면서 시큼한 냄새가 올라올 수 있습니다.
공복 시 더 심해지거나 트림과 함께 냄새가 동반된다면
위 건강을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과일향 또는 아세톤 냄새는 당뇨병의 신호
단맛이 나는 과일향이나
약간 매캐한 아세톤 냄새가 날 경우
이는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방을 분해하면서 생긴 케톤체가
호흡을 통해 입 냄새로 나타납니다.
체중 감소, 피로, 갈증 등의 증상이 함께 있다면
즉시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쓴 냄새, 메스꺼운 냄새는 간 기능 저하
입에서 나는 쓴맛과 비린듯한 냄새는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에서 요소를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면
암모니아가 배출되어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생깁니다.
이런 증상은 만성 간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곰팡이 혹은 썩은 냄새는 폐 질환 의심
만성 기관지염, 폐농양, COPD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곰팡이 냄새나 썩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입 안보다는 폐 내부 감염에 의한 것이므로
기침과 가래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기 입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내부 호흡에서 올라오는 느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도결석으로 인한 구취
편도선 안에 생기는 하얀 알갱이인 편도결석은
매우 심한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결석은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생기며
썩은 냄새와 이물감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양치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구강건조증과 스트레스로 인한 냄새
스트레스, 수면 중 입 벌림, 수분 부족 등은
침 분비를 줄여 구강건조증을 유발합니다.
침이 부족하면 세균이 번식하며 입 냄새가 발생합니다.
특히 아침 입냄새가 심한 분들은
물을 자주 마시고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입 냄새 자가 진단 가이드
입 냄새 유형 의심 질환 또는 원인
시큼한 냄새 | 위염, 역류성 식도염 |
과일향, 단내 | 당뇨병, 케톤체 증가 |
쓴맛, 메스꺼운 냄새 | 간 기능 저하, 간질환 |
곰팡이/썩은 냄새 | 만성 폐질환, 폐 감염 |
썩은 알갱이 냄새 | 편도결석, 구강 세균 |
마른 입 냄새 | 구강건조증, 스트레스, 수면 시 입 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