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색, 갈라짐, 부기… 단순히 건조한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입술은 피부 중에서도 가장 얇고 민감한 부위로,
체내 수분 상태, 혈액순환, 면역력, 영양 상태를 섬세하게 반영합니다.
입술이 변색되거나 갈라지고 부풀어 오르는 등 평소와 다르다면
계절 탓만 하기보다는 몸속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술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건강 문제를 알려드립니다.
창백한 입술: 빈혈 또는 저혈압 가능성
입술이 유난히 창백하거나 핏기가 없고
연한 분홍색을 띤다면 철분 결핍성 빈혈이나
저혈압일 수 있습니다.
동반 증상으로는 피로, 어지럼증, 손발 저림이 있으며
비타민 B12 결핍도 함께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지속된다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푸르스름하거나 자주빛 입술: 혈액순환 또는 심폐 기능 이상
춥지 않은데도 입술이 자주색이나 푸른빛을 띠는 경우
말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심장 및 폐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심폐 관련 정밀 검진을 고려해야 합니다.
심하게 트고 벗겨지는 입술: 탈수 및 비타민 결핍
입술이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며 출혈까지 생긴다면
체내 수분 부족이나 비타민 B2, B6 결핍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입꼬리에 염증이 생기는 구각염이나
혀가 거칠어진다면 전신 영양 상태를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입술 주변의 붉은 반점, 가려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입술 가장자리에 붉은기, 가려움, 작열감이 나타난다면
치약, 립 제품, 음식 등에 의한 접촉성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 체질일 경우 반복적인 염증과 건조가 함께 나타나며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극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입술 부기: 면역 반응 또는 림프 순환 문제
입술이 갑자기 부풀거나 반복적으로 붓는다면
면역계 반응, 두드러기, 림프 순환 장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종이 얼굴이나 목까지 번지는 경우에는
보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입술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면: 색소 문제 또는 호르몬 변화
입술에 작은 검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넓어진다면
단순한 색소침착일 수도 있지만
호르몬 불균형, 피로 누적, 간 기능 저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점이 한쪽에 집중되거나 다른 부위로 확산되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입술 상태별 건강 체크표
입술 상태 의심 건강 문제
창백한 입술 | 철분 결핍성 빈혈, 저혈압 |
푸르스름하거나 자주빛 입술 | 혈액순환 장애, 심장·폐 기능 이상 |
심하게 갈라지고 벗겨지는 입술 | 탈수, 비타민 B2·B6 결핍 |
붉은 반점 및 가려움 |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 반응 |
반복되는 입술 부종 | 면역 반응, 림프 순환 이상,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
입술의 어두운 반점 | 색소 침착, 호르몬 변화, 간 기능 저하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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