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피로나 자세 탓이 아니라면 신경계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잠깐 손이 저리는 경험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반복적이거나 특정 상황에서 자주 나타난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손끝 감각이 무뎌지거나 찌릿함이 지속된다면
신경 압박, 혈류 장애, 전신 질환 등의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손 저림 증상을 통해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을 소개합니다.
밤에 심해지는 저림: 손목터널증후군
엄지부터 중지 사이가 저리며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대표적인 원인은 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손목에서 정중신경이 눌리며 생기며
감각 저하, 손바닥 통증, 손 힘 빠짐이 동반됩니다.
장시간 마우스, 키보드 사용이 주요 원인입니다.
목·어깨 통증과 함께라면: 경추 디스크
저림이 목에서 어깨, 팔, 손까지 이어지고
자세에 따라 통증이 심해진다면 경추 디스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저림과 함께 두통, 어지럼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높은 베개 습관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손발 동시에 저릴 땐: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양손과 발이 대칭적으로 저리고 화끈거린다면
당뇨병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이 신경을 손상시키며
감각 이상, 따끔거림, 무감각이 나타납니다.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팔 들 때 심해진다면: 흉곽출구증후군
팔을 들어올릴 때 저림이 심해지고
어깨나 팔이 무겁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쇄골과 갈비뼈 사이에서 신경·혈관이 눌리며 발생하며
혈류 장애, 감각 저하, 팔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자세 교정과 운동 치료가 우선이며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각이 무뎌지고 균형감도 떨어진다면: 비타민 B12 결핍
비타민 B12는 신경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결핍 시 손발 저림, 감각 저하, 보행 불안정 등이 생기며
피로, 혀 통증, 기억력 저하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채식 위주 식단이나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결핍 위험이 높습니다.
갑작스러운 편측 저림: 뇌졸중 초기 증상
한쪽 손이나 팔에 갑자기 저림 또는 마비가 생겼다면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얼굴이 처지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응급실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골든타임’ 내 조치가 생명을 좌우합니다.
손 저림 증상별 의심 질환 정리
증상 양상 의심 질환
밤에 엄지~중지 쪽 저림 | 손목터널증후군 |
목·어깨 통증과 함께 손 저림 | 경추 디스크 |
양손·발 모두 저림, 따끔거림 |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
팔을 들면 저림 악화 | 흉곽출구증후군 |
감각 둔화, 보행 불안정 | 비타민 B12 결핍 |
한쪽만 갑작스러운 저림·마비 | 뇌졸중(중풍) 전조 증상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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